한·중 양국 국가지도자 회담, 점진적 해빙 분위기 모드 전환 예상
관광·문화 교류 회복 추세 겨냥 케이팝 콘서트 검토

사진=Asia Television 제공.
사진=Asia Television 제공.

남산 소재 월드케이팝센터(대표 박성진)는 중국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조치로 중국 관광객(유커)회복추세와 함께 월드KPOP 센터 중국 진출과 유커의  케이팝센터 유치 활동에 다시 불을 붙히기 시작했다.

실제로 단체관광 재개 발표 직후 중국 주요 여행사가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출시하고 제주도 내 크루즈선 기항 신청이 내년 3월까지 마감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빠르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시도에서다.

이와 관련 남산 월드케이팝센터 박성진 대표는 11일 중국 심천 소재 ASIA Television (亚洲电视)본부를 방문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 TV 운용본부 총재이자 아시아TV 홀딩스 그룹 刑伟军(Xing Weijun)부총재는 "아시아TV는 금년에 창립 66주년을 맞는 중화권을 겨냥한  최대 방송사로 출발하여 첨단 IT시대를 맞아 다양한 종합미디어플랫폼 회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K-POP 센터의 중국진출 교두보 역할 관련 하여 지대한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월드케이팝센터 박성진 대표는 "향후 중국에서 K-POP 트레이닝 아카데미 개설, 중국 수련생 한국 초청  연수반 운용, 아이돌그룹 양성, 오디션 프로그램 운용, 대형콘서트 개최  관련 해서  서로가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월드케이팝센터는 코로나 이후 관광 활성화 추세와  각국의 완전 리오프닝(경제 활동)재개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남미 페루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여러 국가에서 협력을 원하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도 예상보다 다소 느린 흐름이지만 연초 리오프닝 이후 소비 회복세가 점차 상승되는 추세에 있고, 최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양국 지도자 회동이 한중 관계발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케이팝 흥행 재연을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정상회의를 계기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한중 회담은 양국 최고위급 인사 간 소통을 이어 가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중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번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한·중 회담은 양국 최고위급 인사 간 소통을 이어 가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중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번 회담과 관련해 리 총리 측이 먼저 우리 정부에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져 한·중 협력에 훈풍이 불어 각종 문화·관광교류도 해빙 모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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