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발의
'김치의 날' 공식 통과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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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SCR 72)이 발의되었다고 현지 한인 매체 Us-Knews가 전했다.

지난 8월 24일에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원에서는 데이브 민 상원의원이 대표 발의하였고  11명의 친한 의원들의 공동 발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데이브 민 상원의원은 이번 결의안 발의를 위한 노력들이 뜻깊은 의정활동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미 관계 및 한-캘리포니아 관계의 확대,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할 것" 이라고 약속을 밝혔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은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상기하고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한미 및 한-캘리포니아간 경제 협력 지속, 캘리포니아에 80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기여와 1975년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 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캘리포니아에서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언급하며 한미동맹 70주년를 축하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이번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 결의안 발의를 통해 한-캘리포니아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고 하면서“앞으로 캘리포니아주가 한미동맹의 중심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11.22) 제정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김치의 날 결의안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김장"이 등재되었고 한국을 김치의 종주국으로 천명하며, 한국 '김치의 날' 11월 22일을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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