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새 국회 출범
국회의원 대부분이 신임 청년
집권당 압도적 승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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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제7대 국회 1차 회기(會期, 국회가 개회한 때부터 폐회할 때까지의 기간)가 7월 23일 총선 후 약 한 달 만인 오늘(8월 21일) 오전 개회했다.

크메르 타임즈 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회는 8월 11일 발표된 공지에서 개회식은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이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고위 지도자, 외국 외교관 및 여러 NGO 대표가 이 국가의 "중요하고 역사적인" 행사에 초대되었다.

개회 후 1차 회기는 헝삼린 국회의장 주재로 새 임기에 대한 각 의원의 국회의원 신분을 선포하는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업무규정을 승인하였다.

내일(8월 22일) 오전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장, 부의장, 국회 전문위 위원장 선출, 정부 신임투표가 계속된다.

앞서 8월 7일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은 훈 마넷을 새 총리로 임명하는 왕실 칙령을 발표했다. 이 법령에 따르면 훈 마넷 총리의 국회 신임 투표를 위해 정부 구성을 준비할 책임이 있다. 크메르 타임즈에 따르면 훈 마넷 총리가 캄보디아의 새 정부에 데려오기 위해 선택한 대부분의 장관들은 청년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왕립군 부사령관이자 왕립 캄보디아 육군 사령관인 훈 마넷 장군(45세)은 2021년 12월부터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총리 후보로 지지를 받고 있다. 7월 23일 치러진 선거에서 CPP는 다음 임기 입법부의 125석 중 120석을 압승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캄보디아 프레시 뉴스에 따르면 시하모니 국왕으로부터 퇴임하는 아버지인 훈센 총리의 뒤를 이어 자신을 임명하는 법령을 받은 후 발표한 성명에서 훈 마넷 총리는 용기, 감정, 성실함으로 국가와 캄보디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의무를 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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