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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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우리 국가는 물론 전북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성장동력을 얻고 지명도를 제고 시키는 측면에서도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유례없는 폭염 속에 준비소홀과 각종 부실운영 등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대회를 진행 도중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도나오고 있다.

하지만 6일 전북애향본부와 전주상공회의소 등 162개 전북의 시민사회·경제단체는 폭염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민간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위기를 극복해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포기하지 말고 지혜와 단결된 역량을 모아 나가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을 대표하는 최대 요양 병원과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아마존이라는 대규모 워터파크 위락시설을 운영하는 중견기업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위기의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를 적극후원하는 아름다운  미담이 알려지면서 전북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 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대회 종료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사진=뉴시스 제공.
효사랑가족요양병원./사진=뉴시스 제공.

효사랑 병원 그룹 박진상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ESG경영철학을 평소 실천해온 기업으로 전북사회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폭염속에서 국제대회를 치루다보니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 의료인력과  간호사를 차출하여  긴급 현장 파견과 함께 의료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였다.

고의아니게 발생한 부정적인 각종 현장 위기 이슈는 지역사회가 일치단결 하여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는 이슈로 덮어야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킬수 있다는 것이 박진상 이사장의 논리이다.

그는 이러한 사회 공동체적 단합의 근원을 우리의 전통적인 '두레 제도'에서 엿볼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레는 농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향촌 주민들이 마을·부락 단위로 둔 공동 노동 조직이다.

그는 평소 상호부조·공동오락·협동노동 등을 목적으로 마을 단위로 조직되었던 두레는 농사철에는 서로 협조하여 농사에 힘썼고, 기쁜 일이 있을 때에는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함께 즐긴 우리의 자랑스런 공동문화를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업경영의 모토로 삼고 있다고 평소 밝혀왔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은 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기업경영의 요체다. 

특히 의료·요양 법인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동체와 상생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도록 항상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울러 이에 상응한 역할을 부단히 찾고 있다는 점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 기업의 생존 능력과 영속성은 전문성 제고 측면에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공동체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연대감을 중시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사슴(물질적 이익)만을 쫓는 자는 산(대의 명분)을 보지 못하고 결국 사슴도 놓치기 쉬운 법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산세를 꿰뚤어 보는 고수는 사슴의 도피 경로와 행태를 훤히 알기에 쉽게 포획이 가능하다.

각박한 세태 속에서 척박한 생태 조건에서 지역기업이 겪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의 ESG 경영철학은 더욱 빛나고 있다.

밤 하늘의 떠있는 별은 어둠속에서도 남을 비추고 있기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영원한  별로 남아있는 법이다.  

고귀한 명예와 소중한 브랜드 가치를 얻으면 물질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점을 남들보다 깨달은 선지자적인 부부 의료인의 미담이 실추된 전북 새만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덮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 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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