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 부동산 부문이 필리핀 경제 재개의 혜택을 거두면서 1분기 주택 가격이 급등했으며, 2023년 말 이전에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이 28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다양한 주택 가격의 평균 변화를 측정하는 주거용 부동산 가격 지수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기록한 5.7%보다 빠른 속도다.

분기별로는 2022년 4분기에 비해 1.4%의 느린 속도로 상승했다. 2016년 1분기에 도입된 RREPI는 새 주택을 취득하기 위해 부여된 실제 모기지론에 대한 은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BSP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은행 대출은 1분기에 메트로 마닐라 안팎의 새로운 주택 수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Domini Velasquez는 저금리 예상으로 인해 2023년 말까지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메트로 마닐라의 보호소 가격은 듀플렉스, 단독/부착 주택 및 타운하우스에서 관찰된 강화 콘도 단위 가격 하락으로 인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수도권 집값은 전 분기 대비 4.3% 하락했다. 외부 가격은 4.4% 상승했다. 마닐라에 있는 ING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니콜라스 안토니오 마파(Nicholas Antonio Mapa)는 벨라스케스의 평가에 동의했다.

그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우리는 경제가 여전히 열려 있고 리노베이션 및 신규 구매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볼 때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구매가 차입 비용 증가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고려할 때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인해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인 마파는 덧붙였다.

김민정 필리핀 기자 ckn@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