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이 되기위한 첫 걸음
다낭VS하이퐁, 베트남의 제 1 항구는 어디?
Made in Vietnam? Make in Vietnam!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최근 몇 년간 다낭시 다낭 항만은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4차 산업 혁명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왔다. 

덕분에 다낭 항만에서 각종 거래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되며 시간과 비용 모두 절약할 수 있었다. 

강력한 디지털 전환 과정과 Make in Vietnam 기술 상품 덕분에 다낭 항만은 생산 및 개발 과정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약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녹색 항만, 스마트 항만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전에는 컨테이너 트럭이 다낭 항만에 들어오면 기사는 검사소 인증서와 적재량을 보여줘야 하며 항만 직원은 트랙터 장치 번호, 트레일러(Trailer) 번호, 컨테이너 번호, 중량 등을 컨테이너 운영 시스템인 케이토스(CATOS)에 입력해야만 컨테이너가 들어오고 물품을 적치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은 물류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다낭 항만은 페니카 마스(Phenikaa MaaS)가 개발한 자동형 컨테이너 포트 소프트웨어인 오토게이트(AutoGate)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오토게이트는 △인공지능을 통한 컨테이너 코드‧트랙터 장치 번호‧트레일러 번호 인식 △자동형 장벽(barriers) △전자 계량기 △로보틱 자동화를 통한 운전기사와 정보 공유 등 많은 기술적 솔루션이 내장된 소프트웨어이다. 

오토게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서류를 입력하고 이를 통해 물류 시간 단축과 동시에 서류 인쇄‧보관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송 자 흥(Song Gia Hưng) 회사 응우옌 타인 떰(Nguyễn Thanh Tâm) 컨테이너 기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전에 각종 서류 절차로 인해 항만에 출입할 때 항상 복잡했습니다. 이제 전자 시스템이 있으니 엄청 빨라졌고 1분 안에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덕분에 상품이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게 됐죠”라고 말했다.

2020년 말부터 다낭 항만은 이포트(ePort) 즉 전자포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포트를 통해 다낭 항만은 △배달 주문 전자 입력‧처리 △전자 통관 △전자 영수증 및 온라인 계산 등이 이루어진다. 

이포트와 오토게이트는 모두 베트남인들이 개발한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들은 2020~2021 제16회 다낭시 기술 경진 대회 1등상과 2021년 베트남 과학기술 창조상 3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운전기사가 주유소 직원에 의존하지 않고 주동적으로 주유할 수 있으면서 주유 필수 시간을 예측하고 각 차량 및 장비를 위한 연료 양을 자동적으로 계산하기 위해 다낭 항만은 자동 연료 스테이션-연료 관리 시스템 4.0 솔루션을 사용한다. 

해당 솔루션은 2020-2021 제16회 다낭시 기술 창조 대회에 2등상을 수상한 상품이다.

다낭시 완하이(WanHai) 선박회사 보 하 프엉(Võ Hà Phương)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낭 항만이 EDO(전자 배송 주문)를 통해 배송하는 것은 다낭시를 포함한 중부지역 수출입업계에 편리함을 가져다줬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종 비용과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낭 항만은 현재 화물의 흐름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항만청, 국경, 세관, 수출입 기업, 선박회사 등을 포함해 해양 생태계를 갖춘 세계적인 물류 공급망의 중심이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전개된 후부터 전자 항만은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운영‧교통비‧인건비 등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Portserco 물류회사 부사장 겸 다낭 육상운송협회 레 남 훙(Lê Nam Hùng) 상임 부위원장은 스마트 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낭 항만의 전진을 높이 평가했다.

"저는 다낭 항만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육상운송협회의 회원 중에 많은 육상 화물 운송업자들이 있는데 다낭 항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들이 항만의 신속한 전환과 이포트 소프트웨어의 효과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선박회사들과 세관당국을 연결하는 이 소프트웨어는 구현하기 쉽고, 앱에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전자 항만 소프트웨어는 다낭 항만이 △관리 능력 제고 △생산 및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비용 절감 △생산성 개선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한다. ‘비접촉‧비종이‧비현금’ 등 3가지 원칙은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배송 속도를 높이고 생산 활동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여러 이익을 만들었다. 

다낭 항만 주식회사 쩐 레 뚜언(Trần Lê Tuấn) 총사장은 디지털화와 Make in Vietnam 관리 소프트웨어들을 통해 다낭 항만의 행정 절차가 더욱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다낭 항만은 2030년 비전 2020-2025년 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저희는 2024년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첨단 기술 활용한 디지털화 항만이 될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다낭 항만은 경쟁력 향상, 비용 절감, 업무 절차 간소화를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고객을 중심으로’라는 방향으로 모든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디지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기술 솔루션으로 다낭 항만은 직원과 파트너들이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매년 인쇄 비용 및 운송 비용을 약 10만 달러(약 1억2890만 원) 절약하는 데 기여했다. 

이포트와 오토게이트는 다낭 항만을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이고 신속한 온라인 항만으로 만들어 준다. 

이를 통해 생산 관리, 개발 및 운영에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다낭 항만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줬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전개한 후 항만의 생산성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다낭 항만은 다양한 분야에서 49개의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많은 부분에서 항만에 약 50만 달러(약 6억 4450만 원)의 이익을 창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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