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및 호텔 요식업의 취업자 수는 여전히 전염병 이전 수준보다 낮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연준의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가 가능 시각 우세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소비지출을 뒷받침하고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
미국 상무부가 목요일 발표한 예비추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간2.4%로 나타났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은 2%이다.로이터통신의 조사에 응한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GDP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주택시장과 제조업을 제외한 미국 경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2022년 3월 이후 총 525베이시스포인트(basp)를 올리는 시련을 거의 견뎌냈다.
2022년 말부터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그러나 가격 압박(인플레이션)이완화되면서 연준의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가 실현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노동 시장은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노동부가 지난 27에 발표한 보고서는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긴축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2일까지 일주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000명 줄어 계절적 조정을 거쳐 22만1000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기간 고용난을 겪은 후 기업들은 지금 노동력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하지만 레저 및 호텔 요식업의 취업자 수는 여전히 전염병 이전 수준보다 낮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3.6%로 수십 년 만의 저점과 그리 멀지 않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불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으며 차입 비용의 상승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의부채 소비의 어려움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은 은행들이 신용대출 조건을 강화하면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쌓아둔 초과 저축이 계속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