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랩스, 시리즈A로 157억 원 자금 유치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반 자산 관리 플랫폼 ‘토큰 세트(Token Sets)’ 개발사 ‘세트 랩스(Set Labs)’의 시리즈A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시리즈A에는 ▲해시드 ▲원케이엑스(1kx)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고 ▲스파르탄 캐피탈(Spartan Capital) ▲파라파이 캐피탈(ParaFi Capital)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 ▲스레시홀드 벤처스(Threshold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총 1,400만 달러 (원화 약 157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토큰 세트는 암호자산 관리 플랫폼으로서 전문적인 투자자들이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소셜 트레이딩 세트(Social Trading Set)와 자동화 투자 전략인 로보 세트(Robo Set)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쉽고 효율적으로 암호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각 세트들은 누가 어떤식으로 만들었는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세트 랩스는 2020년 말 전통금융 상품 개념인 ETF와 인덱스(Index)펀드를 도입하여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들의 토큰 가격을 추종하는 디파이 펄스 인덱스(DeFi Pulse Index)와 게임,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가상세계 서비스들의 토큰 가격을 추종하는 메타버스 인덱스(Metaverse Index) 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세트 랩스의 총예치금액(Total Value Locked: TVL)은 작년 180억 원에서 현재 5,000억 원으로 대폭 성장하였다.
세트 랩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이더리움 외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들도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대출, 합성자산, 보험 등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해시드 김백겸 수석심사역은 “디파이를 통한 자산관리 인프라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들 중 다수는 압도적으로 높은 금리와 편의성을 제공하여 개인 제테크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트 랩스의 창업자인 펠릭스 팽(Felix Feng)은 “이번 라운드에도 해시드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해시드가 가지고 있는 디파이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세트 랩스를 글로벌 디파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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