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네세 호주 총리, 월요일 독일 총리 만나 무역 및 투자등 회담 가질 것
호주, 비 나토 회원국으로서 지금껏 서방의 러시아 제재 동참해 와
호주의 우크라 지원금 약 8억 호주 달러 달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앤서니 알바네세 호주 총리는 이번 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하고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무역과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 밝혔다고 08일(현지시간) U.S. 뉴스가 보도하였다. 

알바네사 호주 총리는 월요일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무역과 투자자, 청정에너지 전환, 및 국방”에 대한 “호주와 독일 간의 협력 심화”에 대하여 논의할 것이라고 토요일 성명을 통하여 밝혔다. 

화요일과 수요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 정상회담에서 호주는 “우리 지역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호주의 안보, 경제 무역 의제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성명을 통하여 밝혔다. 

호주는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서방 동맹국들과 수십 년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비회원국으로 참석하였다. 

알바네스는 성명에서 “호주는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침략에 대한 우리의 비난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비 나토국 중 하나인 호주는 원조 및 군사 장비를 공급하고 보크사이트를 포함한 알루미늄 광석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지난달, 호주는 러시아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70대의 군용 차량을 포함한 1억 1천만 호주 달러의 새로운 지원 패키지를 우크라이나에 약속하였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호주의 지원금은 총 8억 호주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주 돈 파렐 호주 통상부장관은 브뤼셀을 방문하여 호주와 EU 간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라고 호주 정부는 전하였다. 

해당 소식과 관련 로이터 통신은 파렐 호주 통상부장관의 이번 방문이 호주와 유럽연합 통상장관들 간의 최근 회담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보도하였는데, 이는 해당 협정에 대한 문제점들이 더 많은 협상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전반적인 낙관론이 적용된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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