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 플랫폼 '펫모먼트' 서비스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도가’를 즐기는 모습(제공=뉴시스)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도가’를 즐기는 모습(제공=뉴시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다. 함께 생활하며 가족 구성원처럼 똑같이 먹고 즐기고 동고동락한다. 살아서는 가족으로 행복한 동행을 하며 또 각종 질병과 사고 그리고 생을 다한 반려동물이 죽음을 맞이할 땐 사람처럼 장례도 치른다.

2021년기준 KB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견이 약 400백만마리, 반려묘가 약 200만마리를 기준으로 반려동물은 600만마리라고 집계되고 있으며, 반려인 가구수가 600만가구로 가구당 1.5마리를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이 평균적으로 15년에서 20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반려동물이 증가한 해는 2000년 이후이며 2020년이후 매년 초창기 반려동물의 사망시기가 도래했고 그 수 또한 전체 반려동물의 5%정도인 30만마리 이상은 매년 자연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사이클이라면 현재는 월 3만마리 이상이 죽음을 맞이하며 전국의 약 60여개소 반려동물 장례업체가 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23년 4월 27일  동물보호법의 개정에 따라, 반려동물의 사후처리는 가정에서는 생활폐기물로 처리(13%), 동물병원 등에서 폐기물처리(20%), 그리고 장례업체 처리(45%)로  법적 테두리내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과거와 비교해서 실제 반려동물의 증가에 따라 사후처리는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약 40% 정도의 반려인만 장례업체를 통해 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여전히 약 18% 정도는 불법매장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반려동물의 장례문화도 개선이 필요한 실태이다.

이에 갑작스런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장례의 방법을 몰라 당황하는 반려인들을 위해 펫모먼트는 반려동물의 장례를 전문적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식장과 이동형 장례 서비스를 묶어 펫모먼트 플랫폼에서 전국 어느 지역이든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다. 이를 위해 펫모먼트는 각 지역별 반려동물 장례업체와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가 약 15년에서 20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시간이다. 그래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많은 정보도 필요하다.

이에 펫모먼트는 반려동물을 잘 돌보는 방법과 의학정보,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노견이 됨으로써 좀 더 세밀하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 정보 등을 통해 마지막까지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중점 서비스는 갑작스런 질병이나 죽음으로부터도 반려인들이 당황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장례업체에 대한 알선과 소개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양에서 요람까지 함께 하겠다는 펫정보 플랫폼이 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국 반려동물의 정식 장례업체는 61개소로 화장장과 봉안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례로 이동형 화장장을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화장장은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펫모먼트의 중점 서비스는 반려인들이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돌볼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등 살아서는 행복한 동행을 그리고 마지막 이별을 위해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이 죽음을 맞이했을 때 어쩔줄 몰라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포털 정보를 통해 화장장을 파악하고 그 절차를 일일이 확인하고 예약하는 등 절차와 비용에 대해서도 객관화하기 힘들다. 그러나 펫모먼트에서는 장례 업무들을 대신할 수 있도록 상담 및 필요사항을 신청하면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반려동물 장례 토탈 서비스인 셈이다.

반려동물 장례와 관련한 많은 정보들은 홈페이지 게시판과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른상담란에 문의하시면 장례에 관한 것과 먹거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다. 반려동물의 장례에 대한 시름이 조금이나마 해결되기를 바란다. 

 

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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