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트론‧엘드리치에 제재 가해
티어덱 견제 및 데이터 수집 목적으로 추정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

코나미(Konami)가 개발한 카드 대전 게임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이 출시 3개월 만에 업데이트 소식을 예고했다.

마스터 듀얼에서 예고한 리미트 레귤레이션(Limit Regulation)에 따르면 랭크전에서 이용되고 있는 덱(Deck)의 경향과 전적을 집계하고 승률 및 채용률이 높은 카드 및 덱의 일부를 영향도에 따른 강도로 구제한다고 밝혔다.

코나미의 금지제한 목록은 현재 환경에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덱이나 빠르게 결판을 지어 듀얼의 눈치 싸움 및 밀고 당기기 등의 요소를 현저하게 망가뜨리는 덱들을 대상으로 완화수정하는 목적을 담았다.

이번 금지제한은 마스터 듀얼의 첫 리미트 레귤레이션의 개정이면서 마스터 듀얼의 새로운 카드가 추가되는 부분ᄁᆞ지 고려해 규제 강도를 조정했다.

우선 천사족 몬스터인 사이버 엔젤 -벤텐-’이 제한 카드로 지정됐다.

벤텐의 경우 골프공으로 불리는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핵심 파츠다. 의식 소환의 소재로 사용됨과 동시에 묘지로 가면서 다시 샐비지 및 서치 되는 콤보가 발동되기 때문이다.

엘드리치 카드군인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도 금지로 지정된다.

콘키스타도르의 경우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제재라는 평으로, 보통 붉은 피가 준제한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가 금지로 지정됐다.

준제한으로는 ‘D.D. 다이너마이트’, ‘설화의 빛’, ‘퓨전 데스티니’, ‘팬텀 나이츠 티어스케일’, ‘트라이브리게이드 프랙탈’, ‘전뇌계오-라오라오’, ‘LL-코발트 스패로’, ‘프랭키즈 록’, ‘아다마시아 애널라이저가 목록에 올랐다.

‘D.D. 다이너마이트의 경우 엑스트라 덱의 매수에 데미지를 주는 카드로 최근 횡행하는 매크로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퓨전 데스티니의 경우 현재 모든 티어덱에 용병으로 들어가는 데스티니 히어로 피닉스 가이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다.

반면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은 준제한에서 매수 제한은 해제됐다.

리미트 레귤레이션 적용에 따라 제한, 준제한, 금지가 적용되어 덱에 세트할 수 있는 매수가 감소한 카드는 감소한 수까지 분해했을 때 기본 크래프트 포인트(CP)+20PT를 보너스로 추가 획득할 수 있다.

리미트 레귤레이션은 듀얼 환경의 밸런스를 통해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용되는 것으로 환경의 변화를 신중하게 검토하면서 적용해제하고 적용 2주 전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코나미는 밝혔다.

이번 마스터 듀얼 리미트 레귤레이션은 론칭 당시 유희왕 OCG 리미트 레귤레이션과 다른 내용으로 적용될 것이다.”라고 언급한 코나미의 첫 시도로 온라인 데이터가 집계되는 환경으로 인해 보다 통계적인 측면의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