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율이 20% 이상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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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립 병원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필리핀 민간병원연합회 (PHAPI) 회장 그라노데(GRANO DE) 박사는 수도권(NCR) 및 기타 지역의 사립 병원에서 코로나19 입원이 지난 며칠 동안 20%를 초과했다고 현지 마간다통신이 16일 전했다.

"지난 2~3일 동안 사례 수가 정말 약간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민간병원 입원율도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입원율이 20% 미만이었다. 이제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20퍼센트 이상 증가했고 나머지는 최대 50퍼센트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할당된 병상 수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외에도 그라노데는 칼라바르손 지방, 특히 카비테주 및 라구나주와 아클란주 및 다마오 지역의 개인 병원도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역은 의료시설이 적어 환자가 몰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대부분의 코로나19 입원자는 "우연"으로 간주되며, 이는 그들이 다른 의학적 이유로 상담을 요청했지만 선별 검사에서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으로 판명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그라노데는 코로나19 사례의 대부분이 경증이므로 환자는 집에서 격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정부는 동반 질환이 있는 중등도 및 중증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증가하는 입원에도 불구하고 그라노데는 환자가 의료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대중에게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도록 독려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해제된 마스크 정책을 다시 시행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그라노데는 또한 사립 병원이 엘니뇨 관련 질병의 증가 가능성을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대중에게 확신시켰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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