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전주가 찬란하게 빛나는 밤이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가 다양해지고 도시는 24시간 깨어있어 자연스레 야간 활동도 늘어나고 이로인한 야간 경관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도시를 가보더라도 유명 관광지는 야간에 불야성을 이루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야간  경제 관광산업이 전 세계적인 트랜드로 급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주시를 비롯한 5곳의 도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하였습니다. 

전주의 야간 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우리지역 김윤덕 국회의원의 많은 노력의 성과가 결국 밝은 빛을 발하였습니다. 

김윤덕의원은 야간 관광특화도시 선정을 위하여 문체부장관과 한국관광공사 사장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고 전주가 가장 한국적이고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되어야 할 당위성을 위하여 노력해 온 결과의 성과물입니다. 

김윤덕 국회의원은 지역을위한 문체부 야당 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이 해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하여 잘 한 것에 대해서는 널리 알리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우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주간에 체험할 수 없는 야간관광만의 아름답고 멋진경험을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전주만의 사업을 통하여 문화,예술을 재 해석하여 낮의 전주와는 180도 다른 밤의 전주가 가진 매력을 선보일 것입니다. 

또한 예전의 팔복동 철길 옆 썬전자 카세트 테이프 공장을 재생해 만든 복합공간에서 야간에 문화 예술공연과 멋진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팔복 프리덤 나잇"과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 문화를 활용한 "가맥거리 페스타"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동적인 전주의 밤을 선사 할 것입니다. 

또한 전주의 밤거리에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가 상영되는 "전야 시네마 극장"은 전주의 밤을 더욱 풍성히 할 예정입니다. 

야간관광은 지역경제를 견인 할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지역의 공원 호수 골목등 지역주민들이 머무는 많은 공간을 야간 콘텐츠로 재 탄생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야간 프로그램으로 밤마실. 야시장 투어. 공원트래킹. 도보 투어등 체류형 관광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것입니다. 

필자는 지난 몇차례의 글을 통하여 전주시는 밝고 생동감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야간 조명 지원등의 적극행정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요즘 야간에 전주지역 곳곳을 다니다보면 도시가 너무 어둡다는 생각이 필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입니다. 

사회가 다양해지고 도시는 24시간 깨어 있기때문에 시민들의 야간 활동도 많이지어 야간 경관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야간조명을 통하여 주간과는 다른 새로운 빛의 경관을 만들고 연출 할 수가 있어 또 다른 전주의 밝은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 전주는 1천만 관광객이 이미 넘어섰지만 밤 7시이후 한옥마을은 쥐죽은 듯한 죽음의 도시처럼 적막해지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야간에 전주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리면 주위의 건물들은 깜깜하고 도시의 거리는 한산하여 마치 이곳이 전주시내 한복판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시골 터미널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필자는 그동안 전주의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일정 규모이상의 건물마다 빛의 조명을 펼칠 수 있도록 설치비용과 전기료 일부를 지원해주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여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건물마다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필자가 여수를 방문했을 때 관광객들은 저마다 핸드폰 카메라에 화려한 야간 전경등을 담기에 바빴고 마음까지 저절로 설레는 밤이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 하였습니다. 

인근의 호텔과 펜션등은 이미 만원사례였고 외곽지역의 모든 숙박업소도 이미 초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찜질방까지 만원사례 이다보니 조그마한 도시 여수는 밤이 화려한 도시로 각인되었습니다. 

야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하여 큰 건물마다 빛의 향연을 펼칠 수 있도록 설치비용과 전기료를 일부 지원 해 주다 보니 도시의 건물은 살아 움직였고 여수는 환상적인 밤의 쉼터가 있는 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이와 반면에 같은 시간 전주는 초저녁인데도 불구하고 한옥마을은 일찌감치 발길이 끊겨 어두움과 적막한 고요만이 찾아왔습니다. 

이렇듯 야간에 우리전주는 특별히 갈만한 곳도 없고 막걸리외에는 즐길 문화가 없다보니 무슨 수로 관광객들을 잡아놓단 말입니까? 

한옥마을도 젊은이들이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등의 콘테츠가 있어야 그냥 스쳐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전주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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