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음성 등 활동영역 강화
라인과는 공감대만 갖춰

네이버 OGQ 마켓 갈무리
네이버 OGQ 마켓 갈무리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가 디지털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OGQ 마켓을 확장한다.

네이버는 2019년 상반기 중 동영상 플랫폼 브이 라이브(V LIVE)’오디오 클립(Audio Clip)’과 연결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20185월 서비스를 시작해 디지털 콘텐츠 창작들의 판매 창구 역할을 하는 네이버 OGQ 마켓은 창작자와 팬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메신저 이모티콘(스티커), 이미지, 컬러링시트, 음원을 판매할 수 있다.

활동 영역이 확장되면 창작자들의 수익도 증대될 예정이다.

OGQ 마켓에 입점하면 콘텐츠가 국내외 서비스에 자동으로 등록되어 판매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2019년 연중에 네이버 쇼핑을 비롯해 톡톡, 검색, 네이버홈, 네이버 밴드 등 서비스와도 연동할 방침이다.

네이버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라인(LINE)과는 대표 콘텐츠 간 교류만 가능한 상태다.

우선은 스티커를 먼저 연동하겠지만 음원, 이미지 등은 아직 논의 전 단계다.

현재 OGQ 마켓 구입 콘텐츠는 네이버 블로그, 스마트 에디터, 댓글, 카페 서비스에서 쓸 수 있으며, 삼성전자 TV 관련 사업에도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국내 창작자 글로벌 진출도 수월해진다.

현재 OGQ 마켓에는 국내외 950여만명 규모 창작자가 활동 중이며 누적 콘텐츠 다운로드 수가 24억 건에 달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라인과 연동되면 글로벌적인 팬을 확보할 수도 있다.

OGQ 마켓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일반인 외 기업 콘텐츠도 올릴 수 있다.

글로벌 저작권 콘텐츠 100~3000만건을 보유한 거대 기업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

창작 영역도 넓어진다. 동영상, 폰트, 목소리 마켓이 추가된다.

OGQ 마켓은 글로벌 저작권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창작자 등용문으로 불린다. 다른 콘텐츠 판매 플랫폼과 달리 입점 문턱이 낮다.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사회정치적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네이버가 제시하는 일정 기준에 미달하지 않으면 등록할 수 있다.

네이버 OGQ 마켓은 브이 라이브, 오디오 클립과의 연동은 확정적이지만 라인과는 서로 공감대만 갖고 있을 뿐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오디오 클립과는 이르면 상반기 연동이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