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 변동성이 위기 초래

국민연금이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 상반기 적자가 76조 6,600억 원에 달했다.
10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위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국민연금의 2022년 상반기 수익률이 -8%로 76조 6,600억 원의 적자가 났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등 경제위기가 적자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주식은 65조 1,700억원, 채권은 20조 5<800억원 적자가 났고 대체 자산에서 9조900억원 수익이 났다.
국민연금기금이 장기투자자로서 위기 상황을 투자 기회로 활용해한다고 지적한 백종헌 의원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비해 고물가 환경에서 수익률ㄹ을 제고할 방안들을 강구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1 회계연도 총수입 결산 분석’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은 2021년 1년간 10.86%, 5년간 7.54%, 20년간 6.46%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년간 수익률과 5년간 수익률은 각각 1.28%포인트, 1.23%포인트 상승했지만, 20년간 수익률은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관련 국회예산정책처는 “국민연금의 2021년 운용수익률은 주요 선진국의 연기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익률”이라면서 “미국, 캐나다,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의 연기금 운용수익률은 2021년 1년간 13.28%, 13.66%, 12.62%, 14.51%, 11.19%로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기금운용수익률보다 0.33%포인트~3.65%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