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회복 불투명, 세일 판매 성행

수요 부진으로 미국의 11월 상업 활동이 5개월 연속 위축됐다.
1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종합구매관리자 지수 평가치는 46.3으로 떨어졌다. 지수 평가치가 50 미만이면 상업 활동의 수축을 나타낸다.
블룸버그통신의 웹사이트 '미국 비즈니스 활동 5개월 연속 축소'관련 S&P의 글로벌 시장인 FIT의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내고 "기업들은 생활비 상승, 금융환경의 긴축, 특히 차입비용 상승, 국내외 수출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저항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3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47.6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후 처음 몇 달을 제외하고 생산과 주문 지수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윌리엄슨은 "11월 판매 부진을 부추기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공급업체와 공장,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할인(세일)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완화될 것이며, 아마도 분명히 완화될 것이다.그러나 그와 동시에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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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kimsh@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