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세계 제2위 대두박 생산국... 연간 2025만톤 수출
하지만 중국은 연간 6만톤의 대두박만 수입

중국은 동물 사료 원료 공급원을 다양화하고 최근 공급 부족을 완화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대두박을 수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몇 달 전 베이징이 승인한 뒤 딜러들이 브라질산 대두박 1차분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기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이는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공급의 새로운 공급원을 찾기 위해 중국이 '시장다변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
이 결정이 내려지기 얼마 전 중국은 브라질에 옥수수 수입 시장을 열었고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과 최대 대두 구매국 간의 무역을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계 2위의 대두박 수출국으로 2021년부터 22년까지 연간 2025만 톤을 수출한다.
하지만 이 기간 중국은 전 세계 시장에서 6만t을 수입하는 데 그쳤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대두박을 수입하지 않지만 브라질과 미국에서 대량의 대두를 구입하여 기름을 짜는 동시에 대두박을 얻고 있다.
중국은 올해 초 구매량 감소로 대두박 부족이 발생했고 일부 성의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세관 웹사이트에 발표된 목록에 따르면 중국은 번지, 올람, 브라질 농업 협동조합 Coamo를 포함하여 14개의 브라질 대두박 거래상을 승인했다. 이는 이익이 상당할 때 중국이 더 큰 대두박 구매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소 30개 업체가 브라질 농업부에 대두박 중국 수출 허가를 신청했다.
기 신청한 14개 업체 외에 6개 업체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곧 총 20개 업체가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