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국제항공 노선 대폭 확충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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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잇따라 재개된 다낭행 국제선은 국제관광시장 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베트남 중부 해안 도시도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빠른 회복이 예상되는 인근 관광시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동남아 각국은 다낭 여행을 가장 먼저 재개할 정도로 각광받는 국제 관광객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

여행사에 따르면 직항 운항 재개 이후 태국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하루 3편씩 운항 중인 베트제트항공 외에 9월부터 방콕항공과 에어아시아가 태국에서 다낭까지 직항노선에 취항한다.

응우옌 루난 베트남 관광시장회사 사장은 "항로 거리가 편해 태국에서 다낭으로 가는 항공편이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 현재 많은 항공사가 다낭과 방콕을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태국 관광객들은 특히 다낭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입장에서 인도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다.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개방 정책과 세계 2위 인구 시장의 거대한 관광 수요로 인해, 다낭의 관광 업체들은 인도에서 온 컨벤션 관광 대표단과 여행이나 결혼식을 위해 인도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적절한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다낭 관광업도 해외 관광업계 접촉과 판촉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 등의 관광단이 관광 루트를 시찰하고 개발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응우옌춘핑 다낭시 관광국 부국장은 "홍보 업무 외에도 시의 관광업도 시 지도자들에게 조언을 하고 관련 업계와 협력해 신 상품(새로운 코스 개발)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연말까지 다낭과 인도 각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과 함께  다낭에서 필리핀 세부까지 직항노선 5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낭시 관광국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유럽과 미국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서비스도 서둘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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