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 인상의 빅스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
일부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전망에 부정적 견해 표명

2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의하면, 파월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은 화요일 잭슨 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의장은 9월 20~21일로 예정된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대해서는 "새로 들어오는 데이터와 경제 전망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하겠다"고 언급하지 않았다.
정책금리는 경제를 뜨겁게 하거나 냉각시키지 않는 중립금리에 도달했지만, 그는 "여기서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설 직전 미국 상무부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약 40년 반 만에 처음으로 6월 6.8%에서 하락했다.
"한 달의 개선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확신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파월은 말했다. 그는 7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비정상적으로 큰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0.75%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반면 그는 "통화정책이 더욱 긴축됨에 따라 어느 시점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가격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긴밀한 정책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일부 시장에서 나온 조기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금리 인상이 "가계와 기업에 고통"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는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새로운 두려움을 언급하지 않았다.
7월 회의록에서 참가자들은 과도한 긴축이 경제를 진정시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파월은 "가격 안정이 없다면 경제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은 예는 초기 통화 완화가 장기간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던 1970년대이다.
그는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수록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인플레이션을 먼저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강연을 계기로 시장 경계심이 확산됐다.미국 주식 시장에서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수요일에 3만2283 달러로 마감했으며, 전날보다 1008 달러(3%)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둔 금리 인상에 대한 파월의 새로운 강조는 통화 정책의 장기간의 긴축에 대한 기대를 강화했으며 미국 경제가 더 악화 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광범위한 주식의 광범위한 판매로 이어졌다. 기술주가 비율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도 사흘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전날보다 497.555포인트 하락한 12,141.710(예비도치)에 마감했다.
채권 시장에서 미국의 장기 금리는 3.0-3.0 % 수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약 3.03%로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2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0.11포인트 상승한 3.38% 범위였다.
단기 수익률이 장기 수익률을 초과하는 "반전 수익률"이 계속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브라이튼 증권의 조지 호송 회장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택 시장의 냉각은 내구성있는 소비재 구매를 자제하는 등 가계 지출의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안전한 피난처 통화"로 간주되는 달러 구매가 진행되었다. 26일 뉴욕 시장에서는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강세를 보여주는 미국 대륙간거래소(ICE)가 계산한 미국 달러 인덱스가 일시적으로 108 단위에 도달했다. 전날보다 약 0.4포인트 상승했다. 8월 초부터 약 3% 상승했다.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 부과되는 정책금리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Fedwatch에 따르면,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9월 차기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75%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는 9월 26일 현재 약 60%로 일주일 만에 13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