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요 회복으로 수출이 성장 주도
자본 투자는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2.6 % 감소하여 부진 예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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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 일본 경제 성장이 상승했다. 실질 경제 성장률은 분기 별 연간 기준으로 2.2%였다. 1~3월 분기에도 상향 조정이 긍정적이었으며, 이는 세 번째 분기 연속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준은 코로나19 발생하기 전인 2019년 10~12월 분기의 수준을 넘어섰다. 미국은 이미 1년 전인 2021년 4~6월 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일본의 회복 지연은 분명하다.

야마가타 다이시로 경제통상자원상은 4~6월 분기 예비 GDP 보고서에 대해 "경제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망에 관해서는, 그는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둔화에 대한 우려에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4~6월 분기의 실질 GDP는 연간 기준으로 542.1조 엔(한화 약 5322조 8256억 9000만 원)으로 2019년 10~12월 분기(540조 8000억 엔)보다 0.2% 높았다. 품목별로는 수출이 2021년 10월~12월 분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이는 해외 수요 회복이 우선시되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 소비는 최근까지 2019년 10~12월 분기 수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의료 및 예방 접종에 대한 지출 증가로 인한 것이다.

내수의 기둥인 민간 소비는 2022년 1월~3월 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4~6월 분기에는 성장률이 훨씬 높아 코로나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외식이나 숙박과 같은 서비스 관련 품목이 전체 총합을 강화했다. 초점은 7월 이후 감염의 확산 속에서 민간 소비가 얼마나 오래 생존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자본 투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2.6% 감소하여 부진해질 것이다.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붕괴로 인해 기업들은 특히 FY2021에서 계획된 자본 지출을 연기했다. 장기간의 코로나 재난과 국내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활동이 지연되고 있다.

GDP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백신 보급에서 다른 선진국보다 앞서 있던 미국에 의해 빠르게 실현되었다. 

유로 지역은 또한 2021년 10~12월 분기에 도달했다. 감염의 폭발로 인해 2020년 4~6월 분기에 큰 폭으로 감소한 영국도 2022년 1~3월 분기의 2019년 10~12월 분기를 초과했다.

일본에서는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선진국들 사이에서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엄격한 의료 및 공중 보건 시스템으로 인해 병상 부족이 발생했으며 비상 사태 선언 및 질병 확산을 막기위한 우선 순위 조치와 같은 활동에 대한 제한이 반복적으로 제한되었다. 그 결과, 경제 및 사회 활동의 회복이 크게 지연되었다.

최근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코로나 대책과 경제의 균형이 다시 한 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초점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국경 조치와 밀접한 접촉자의 격리가 중증 질환 비율의 감소와 같은 바이러스의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검토 될 수 있는지 여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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