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지난해 동 기간 대비 13.9%증가
2022년 경제성장률 5.5~6.7% 예측

2022년 상반기 베트남 농림수산품 수출은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지만 다른 많은 업종과 마찬가지로 농산물 생산과 수출기업들도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베트남 세관보는 26일 호치민에서 '경쟁력 제고 농림수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열었다.
세관보 우시잉훙 편집장은 간담회에서 수출이 2022년 상반기 베트남 경제의 하이라이트인 가운데 농업 부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280억 달러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다.
농업 산업은 약 57억5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치에 이른다.
세관총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농산물은 세계 18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액은 100억 달러가 넘는다.
비록 성과가 눈부시지만, 다른 많은 업종과 마찬가지로, 농업 생산과 수출 기업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예를 들어, 자재 가격과 물류 원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임금 상승폭 증가, 생산자재 공급 부족, 프리미엄 시장 수출액 저조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베트남은 과감한 개혁개방을 통한 대외 경제 교류를 다양하게 유지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이룬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베트남은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5~6.7% 구간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경제 발전 모델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개방경제인 베트남은 세계 1위 캐슈필러 수출국, 세계 2위 커피와 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하면서, 양자 및 다자관련 17개의 FTA를 체결 해 해외직접투자(2021년 311억5000만 달러 유치)를 유치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