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연구소, 도시 봉쇄 조치로 인한 경제 활동 중단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
하반기의 경제 회복은 소비 추세에 달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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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력 경제연구기관인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최근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분석, 발표했다. 동 연구소 겐지유아사 수석 연구원이 발표한 요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중국의 2분기(4월~6월)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0.4%로 전분기(4.8%)보다 4.4%포인트 하락했으며, 영향력 있는 뉴스 웹사이트인 쟈신네트워크(Jiaxin Network)가 집계한 주요 경제 학자들의 사전 전망치(평균=0.8%)보다 낮았다.

이 기간 동안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에서 도시 봉쇄가 조치되었고 경제 활동이 중단되어 큰 영향을 미쳤다.

6월에 락다운이 해제되었고, 산업 생산과 사회 소비재의 총 소매 판매가 한 달만에 긍정적으로 돌아섰지만 회복 능력은 약했다. 

5월 이후 수출이 두 자릿수로 계속 증가했다는 사실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미국경제의둔화는 하반기에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에서 "하반기에 경제가 회복될것"이라고 밝혔다. 회복 가능한 정도는 소진된 소비가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지만, 정부의 전년도 목표치인 5.5%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경제상황을 총괄적으로 분석해 보면 고정 자산 투자 및 부동산 개발 투자, 민간 투자는 계속 감소하고 부동산은 부정적이다.

수출및수입: 수출은 두 자릿수 수치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 생산: 봉쇄 해제는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비즈니스 상황이 개선되어 넉 달만에 처음으로 희망적인 지수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소비재의 총소매 가치는 긍정적인 성장을 보이다가 최근 넉달 만에 처음으로 저하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 및 도매 가격 지수(CPI)는 최근 2년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새로운 주택 가격 동향은 하락 추세가 약간 둔화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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