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과 취약계층 보호하기 위한 조치 병행 필요

인수위원회 신용현 대변인
인수위원회 신용현 대변인

4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마치 코로나가 없는 것처럼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전한 메시지다. 일상 회복을 하면서도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친상을 당한 안 위원장은 장례 기간인 오는 422일까지 인수위에 출근하지 않고, 상주로서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신용현 대변인은 여전히 하루 10만명의 확진자와 하루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일상 회복을 하면서도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많은 방역의료 전문가는 방역 조치 완화가 한꺼번에 이뤄져 자칫 방역 긴장감이 사회 전반적으로 약화하진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이다. 국민께서 잘 지키고 있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정부가 섣불리 방역 해제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역당국는 425일을 기점으로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고 5월 초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6월 중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의무를 해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용현 대변인은 정부가 5월 말에 격리 의무를 완전히 해제한다고 결정한 것은 상당히 성급한 접근이다.”차기 정부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격리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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