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은 젤렌스키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회담 제안을 거듭 주장
반면, 미-EU는 전례 없는 대러 제재 및 수출 통제 조치 협력 다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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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타스(TASS)통신은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은 3월 31(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사이의 만남은 평화 프로세스에 의미있는 모멘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은 젤렌스키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회담 구성 제안을 거듭 강조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상이 긴장 완화의 다양한 징후를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에르도안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한데 모으는 제안을 재차 강조했다"라고 터키 대통령 기자실은 트윗했다.

3월 30일 모스크바와 키예프 사이의 대면 협상의 또 다른 라운드는 이스탄불에서 일어났다. 회의 후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표단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조약에 대한 서면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제안을 검토 한 후 모스크바가 자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모스크바가 키예프를 "두 단계"로 만들고 있으며, 외무장관 수준에서 평화협정을 초기화하는 동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간의 회담을 예정보다 일찍 개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측은 러시아 군대는 키예프와 체르니고프에 대한 군사 활동을 줄일 것이라고 하고 있으나 아직 미국 등 서방에서는 이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3월 31일 TASS 통신은 워싱턴 발로 “미국 국무부와 유럽 대외행동국의 공동 성명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미-EU 고위급 대화 첫 회의가 수요일 워싱턴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측은 빅토리아 누랜드 국무부 정무부 장관이 대표했으며 유럽 연합은 엔리케 모라 유럽 대외행동서비스 부사무총장이 대표로 회합했다.

누랜드와 모라는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하여 전례 없는 제재 및 수출 통제 조치를 이행하는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협력을 환영하고 이러한 조치의 엄격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G7과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들은 "제재 및 수출 통제 조치를 적용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며 ,이러한 조치의 집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그들은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우회하거나 훼손하지 말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특수 군사 작전에 어떠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지 말것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들은 러시아 에너지원에 대한 유럽 연합의 의존도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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