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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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 항공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에 있는 베트남 교민들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귀국시키는 무료 항공편을 운항했다. 

비엣남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비행은 비엣젯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베트남 국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돕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비엣젯 항공은 공문을 통해 전달된 팜 민 찐 총리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베트남 시민을 송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신혹시 검토해 왔다. 해당 공문에는 총리가교통부와 민간 항공사들에 베트남인과 그의 가족을 데려오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이 정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지난 11일 총 3500명의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을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내 베트남 공동체에 인명 피해가 보고된 바는 없다. 베트남 외교부가 현지 베트남 대표기관은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국민 보호 핫라인 통해 베트남 교민 보호, 대피, 귀국 요구를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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