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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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 알리바바 등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인력을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직원 내부에서는 텐센트가 10~30%, 알리바바가 30%를 감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알리바바 산하 MMC 사업부가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인력의 약 20%를 감원하는 등 현재 여러 사업 라인에서 인력 감축이 잠정 결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21년 3월 MMC 사업부를 만들어 커뮤니티 단체구매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MMC 사업부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커뮤니티 공동구매 '하마마켓'에서 작년 4월 하루 200만 건에서 6월 600만 건까지 주문이 늘었으며 또 6월 하순 MMC 사업부가 목표로 잡은 2021년 목표는 중국의 20개 성(省) 이상 개통, 하루 평균 건수 4000만 건, 하루 평균 상품판매(GMV)는 3억5000만 건이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오는 4월 중순까지 알리바바 그룹은 MMC 사업부에서 1500개 가까운 일자리를 공개 발표했다며 이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 그룹은 2021년 커뮤니티 공동구매에 최소 200억 위안(한화 약 3조 8962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왕징(網經)통신은 전했다.

이번 빅테크 기업의 감원은 사업 구조 조정으로 결정되었다라는 분석이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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