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심텍 등 기판업체 부각

맥루머스에서 예상한 '애플카'의 상상도 / 사진=맥루머스 제공
맥루머스에서 예상한 '애플카'의 상상도 / 사진=맥루머스 제공

다국적기업 애플(Apple)이 애플카 공급망(SCM) 구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37일 애플은 애플카에 탑재될 반도체 기판의 공급 업체 선정을 위해 국내 기업들의 신뢰도 시험(퀄리파잉 테스트) 등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반도체 기판 업체 선정을 서두르는 것은 다른 부품 대비 공급난이 유독 높은 탓이다.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패키징 작업에 필요한 인쇄회로기판(PCB)의 일종으로 칩 아래에 부착하는 부품이다.

애플이 전기차인 애플카를 출시할 경우 자율주행 반도체와 통신 반도체 모듈 조립을 한국에서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기판 기업들과 접촉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이 업계에 전해지면서 삼성전기, LG이노텍, 심텍 등 주가가 증권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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