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900만 원, 모바일 제로페이 바우처 제공

경상남도가 2월 21일부터 여성농업인의 출산 초기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출산‧보육 지원을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여성농업인 출산바우처’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신청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경상남도 내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40세 전업적 여성농업인이다.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 거주지역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출산일 기준 1년 미만 경상남도 거주자, 본인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나 사업자 등록자인 경우 등은 제외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100만 원*씩 9개월 동안 총 900만 원을 모바일 제로페이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
바우처는 의료분야,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도내 출산‧보육 지원 관련 업종에서 발급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다.
여성농업인 출산바우처는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가치를 인정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목적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시행됐다.
경상남도 내 출산여성농업인의 출산 후 소득감소 및 단절에 따른 생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 저출산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농업정책과 조현홍 과장은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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