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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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전체 수입품의 약 7분의 1이 중국에서 수입되었으며 이는 영국의 중국 의존도가 전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에 중국은 영국에 약 635억 파운드(한화 약 103조27억1500만 원)에 달하는 상품을 수출한 것이며 이 중 통신 기술 분야에서 60억 파운드(한화 약 9조7325억4000만 원)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총액으로 영국이 수입한 중국 상품은 독일산 제품보다 약 120억 파운드, 미국산보다 약 260억 파운드 더 많은 것이며 중국산은 2021년 영국 전체 수입액의 약 7분의 1을 차지했다. 

안나 보아타 영국 보험사 오일러 에르메스(Euler Hermes) 대변인은 "영국의 중국 의존도가 10년 동안 꾸준히 높아져 2021년에는 전체 수입품의 약 14%를 차지하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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