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만 배럴 늘어난 507만 6천 배럴 예상
셰일 분지 천연가스 생산량도 8개월 연속 증가해 사상 최고치 전망

18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월 최대 셰일 오일 생산지인 퍼미안(Permian) 분지 생산량이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이날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에 걸쳐 있는 셰일 오일 유전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이 하루 8만 배럴 늘어난 507만 6천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IA 예측에 따르면 2월 미국 주요 셰일 오일 생산량은 하루 10만 5천 배럴 증가한 하루 854만 배럴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IA는 2월 이글 포드(Eagle Ford) 지역 생산량이 하루 1만 2천 배럴 늘어난 하루 111만 6천 배럴, 배큰(Bakken) 지역 생산량은 하루 8천 배럴 증가한 하루 119만 2천 배럴로 내다봤다.
주요 셰일 분지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2월 생산량도 8개월 연속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IA는 2월 천연가스 생산량이 하루 4억㎥ 늘어난 하루 902억㎥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업체들이 최대 셰일 분지에 시추한 유정 수는 686개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많았고 완공한 유정 수는 900개로 같은 해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추했지만 완공하지 않은 유정 수는 214개 감소한 4616개로 2014년 이후 가장 적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관련기사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