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차 판매량 2020년 대비 26% 성장...하지만 2019년 대비 87% 수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및 코로나 여파는 자동차 산업 성장에 저해 요소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남아공 자동차 산업 위원회 나암사(NAAMSA)는 데이터 발표를 통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 신차 시장은 2021년 동안 감소하였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및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그리고 국내 사회 및 경제 부문의 문제 등으로 지난 한 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10일(현지시간) 남아공 최대 뉴스 매체인 비즈니스 테크(Business Tech)가 보도하였다.

남아공 자동차 산업 위원회 나암사는 데이터 발표에서 “남아공 자동차 산업은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난관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는 법을 배웠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가까이 있던 보다 더 유연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수용해야 했으며 역동적인 디지털 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했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남아공의 신차 시장은 2021년 12월 중 하락해 총 산업용 신차 판매량이 3만 5,948대로 2020년 12월 전체 신차 판매량 3만 7,250대 대비 1,302천대 감소(약 3.5%)세를 기록했다.

또한 작년 12월 의 승용차 및 경차시장의 상 하락세는 승용차 1.7%로 상승, 경차 16.6% 하락으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버스를 포함한 중형차량 시장의 경우 0.7%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나암사의 데이터에 의하면, 12월 전체 차량 판매 대수 3만5948대 중 92.2% 차지하는 3만3160대는 자동차 딜러들의 의하여 판매되었으며, 4.9%는 렌터카 업계, 1.9%는 정부 구입, 그리고 1%는 산업계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 및 변이로 인하여 타격을 입은 신차 판매시장은 2019년 전체 53만 6612대에서 점차 감소하여 2020년 29.2%나 감소한 38만 206대를 기록하였으며 2021년에는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여 22.1% 증가한 46만4122대를 기록했다.

나암사는 데이터 발표를 분석하며 남아공 국내 신차 시장과 판매량, 그리고 국가 경제 실적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는 2021년 추정된 5%의 국내총생산(GDP)과 연결되어있다고 분석했다.

나암사의 데이터 보고서는 또한 자동차 산업부문의 기업들이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번 공급망의 혼란, 여러 도전과제들을 넘어서야 했음을 강조하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더불어 2022년 신차 시장에 대한 호전적 전망을 내놓으며, 데이터 보고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남아공 국내 자동차 산업의 차량 수출은 주요 차량 수출업체들의 새로운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보다 나아진 수출 여건으로부터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파괴력은 무시할 수 없으며, 2022년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전 세계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제조비용 증가 및 공급망 문제로 인해 은 시장 상황은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이프타운(남아공)= 써니 문 기자 sunnymoo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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