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차량 5만 7295대에서 제작 결함 발견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 등의 차량 5만 729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Recall) 조치를 내렸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 8282대는 안전 모드 소프트웨어에서 설계오류로 구동장치 접지 불량이 발생해 안전 모드 진입 시 간혈적으로 가속이 지연되고 가속 페달 해제 시 차속이 완만하게 증가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조치한다.
마이키 1만 7406대는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한다.
기아는 판매한 카니발 1만 383대가 우측 자동문의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차량 문이 불완전하게 닫히고 주행 중 문이 열려 탑승자의 상해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취했다.
한국GM은 볼트 EV 1만 608대의 고전압 배터리 셀에서 음극탭 손상과 분리막 밀림이라는 2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들은 12월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우선 진행하고 위험도 및 부품 수급 등을 감안해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선된 고전압 배터리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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