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다변화 유도로 기관투자자 투자 2배 증가
사우다 정부, 외국 자본 유입 적극적으로 추진 중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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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엘크와이즈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당국(CMA) 회장은 사우디가 외부 투자자를 상대하는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이후 사우디 자본시장에서의 외국인 유입은 거의 1350억 달러(한화 약 359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25일(현지시간)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엘쿠와이즈 회장은 리야드에서 열린 제2차 금융안정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시장 개방은 상장기업의 자금원 다변화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엘크와이즈 CMA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본이 아닌 거래에서 기관투자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조성 시스템을 투명하게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우디 금융당국은 거래 다변화를 통해 시장의 확장성을 넓히도록 유도하여 왔는데, 개인투자가가 아닌 기관투자가의  투자가 두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엘크와이즈 회장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0대 기업 중 총 6개 기업이 공시의무가 없는데도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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