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3일 이내 발급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해야
모리슨 총리 “백신 접종자에 대한 국경 개방은 호주 경제 회복에 매우 중요”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과 일본인의 호주 입국이 가능해졌다.

22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 여행 재개를 위한 추가 조처 시행에 따라 12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 면제 비자 소지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다음 달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과 일본인 입국을 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와 멜버른은 이달 1일부터 국경 봉쇄를 풀고 여행 제한을 해제했지만, 대상자는 자국민과 영주권 소지자로 제한했다.

입국 면제 비자는 기술비자, 학생비자, 난민 비자, 인도주의 비자, 임시 비자 등이 포함되며 자국에서 출국 전 3일 이내에 발급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리슨 총리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국경을 개방하는 것은 호주 경제 회복에 매주 중요하다”라면서 “기술자와 유학생의 호주 복귀는 호주가 세계를 향해 문을 다시 여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싱가포르인 입국을 허용했다.

조성영 기자 chosy@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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