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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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원단·의류 등 해외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원단 및 의류 산업이 올해 약 380억 달러(한화 약 45조 2200억 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국내 및 국제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호치민시와 남부 지방의 섬유 및 의류 생산이 빠르게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섬유산업 부문이 수출에 크게 기여하며 전체 산업을 이끌었다. 베트남의 섬유 수출량은 연간 53억 달러로 미국, 인도,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많은 양의 직물 제품을 수출했다.

섬유의류협회는 2022년 의류제품에 대한 세계시장 수요가 경제 재개와 함께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내년의 섬유 및 의류 수출이 430억~4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증과 국제 환경규제 등 넘어가야 할 허들이 많다. 이를 위해 베트남 섬유업계는 국제환경규제(탄소중립)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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