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업에서 점차 제조업·건설업도 안정적 성장추세

문재인 대통령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지난 8월 청와대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 결과 발표를 마치고 박수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지난 8월 청와대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 결과 발표를 마치고 박수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중앙아시아 대국 카자흐스탄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 회의에서 마민 총리는 올 들어 10월까지 카자흐스탄 국내총생산(GDP)이 3.5%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하퉁통신이 보도했다.

마민은 실물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적 성장을 강조했다. 10월 말 현재 국내 기계제조업은 19.5%, 자동차제조업은 23.4%, 기관차와 객차제조업은 59%, 건설자재업은 9.3%, 제약업은 33.6%로 집계됐다. 플라스틱·의류·가구·금속 완제품 등도 10% 넘게 성장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산유국이며, 자원 매장량도 전 세계 크롬 30%, 망간 25%, 철광석 10%가 매장 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SOC기반 시설 부족으로 채산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제조업 과 건설업이 활성화되면서 점차 경제성장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회의에 참석한 일갈리예프하 국민경제부 장관은 산업용 가공업과 건설업이 여전히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과 수출업종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비채굴업에 대한 투자도  여전히 활발한 상황이다. 

특히 많은 업종 중 정보통신, 무역, 건설, 제조업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키워드

#카자흐스탄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