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B40 공식 SNS 계정 캡쳐
사진=UB40 공식 SNS 계정 캡쳐

영국 보컬리스트이자 UB40의 창립 멤버이자 예명 아스트로(Astro)로 더 잘 알려진 테렌스 윌슨(Terence Wilson)이 병으로 사망했다고 현재 그의 밴드가 확인했다.

알리 캠벨(Ali Campbell)과 아스트로의 트위터 계정은 토요일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사랑하는 아스트로가 매우 투병 끝에 오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 "그가 없는 세상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윌슨은 30년 이상 영국 레게 밴드 UB40의 일원이었다. 

UB40은 1970년대 후반 버밍엄에서 결성되었으며 이후 30년 동안 "Red Red Wine"과 "(I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포함한 히트곡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밴드는 그들의 노래에서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당시 상황에 대한 노동계급의 불만을 표명했다.

아스트로는 지난 5월 가디언과의 인터뷰 에서 "나는 70년대 후반에 종종 인종차별적 이류로 대부분의 흑인들과 똑같은 횡포를 겪었다"고 말했다 . 

"우리는 전투적인 가사보다 사랑 노래를 쓰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목격하거나 읽은 것에 대해 쓰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UB40의 공식 SNS의 성명 발표는 "우리는 오늘 밤 UB40의 전 멤버이자 아스트로(Astro)로 더 잘 알려진 테렌스 윌슨(Terence Wilson)이 짧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

한편 밴드의 또 다른 창립 멤버인 브라이언 트래버스(Brian Travers)는 8월에 62세의 나이로 암으로 사망했다.

김동렬 연예 객원기자 imaxpl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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