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베트남에서 전기차를 구매 할 경우 자동차 등록비가 면제된다. 베트남 재정부는 전기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전기차 구매 시 등록비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정책적으로 충전인프라를 확충해 전기차 보급이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설명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기차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유형의 차량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세금감면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전기자동차로 구분되는 차량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외부 충전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 및 수소 연료 전기 자동차(FCEV)의 4가지 이다. 베트남 재정부에 따르면 전기차가 아직까지 대중적이지 않고 최근 몇 년 동안 소량만 수입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는 2020년 말까지 베트남 시장에 판매된 순수 전기차가 130대 정도로 적은 수량이고 나머지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면세조치로 베트남 최대 상용차업체인 빈페스트(Vin fast)가 베터리형 전기차를 선보이며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터리 구동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베트남 유일의 회사인 빈페스트는 연간 250,000대의 차량을 생산 및 조립할 수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