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첫 단계로 광둥성 지역 내로 활동 제한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결정 공고 예정

이르면 다음 달 부터 홍콩 거주 주민은 중국 본토에 입국 시 격리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홍콩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당초 광둥성 내로 입국 활동이 제한된다는 조건이다.
11월 4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모닝포스트지(SCMP)에 따르면 중국 본토 보건관리의 언급을 인용, 홍콩 주민은 이르면 12월 중국 본토 방문 시 격리 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입국 후 활동 범위는 광둥성 내에 한정되어 있으며, 광둥성 선전(深圳)은 유일한 통관구이며, 통관 인원수는 매일 한정 수량을 설정하며, 반드시 중국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또 건강코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격리면제에 대해 중국과 홍콩 전문가들이 다음 주 다시 온라인 회의를 열어 여객 추적 시스템 및 위험 등급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 대변인도 지난 5일 중국과 홍콩의 방역 전문가들이 최근 다시 회의를 통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두 지역의 통관 복구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홍콩도 중국 본토의 방역 기준에 의거 '코로나 제로(0)'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홍콩 당국도 국제무역 거래보다 홍콩-중국 간 인원 왕래가 중요하며, 격리 면제가 복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콩 보건청 위생보호센터는 5일 0시까지 홍콩에서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해외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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