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달러 육박...코로나 대유행 이후 지속적으로 무역적자 기록
수출 및 수입액 지속적인 증가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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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무역 적자가 10월 집계 결과 19.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7.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후 인도의 무역 적자는 계속 쌓여 왔으며 2019년 11.75억 달러, 2020년 9.1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인도 상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품 수출량의 증가와 동시에 수입량 역시 증가하였다"고 인도 현지 매체 라이브민트지가 보도했다. 상품 수출량은 올해 10월 42.33% 증가한 35.4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9년 26.23억 달러와 2020년 24.92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수입량은 10월 집계 결과 2019년 37.99억 달러와 2020년 34.07억 달러보다 62.49% 증가한 총 55.3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무역적자의 총합은 98.7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3.22%의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4월부터 10월의 집계 결과로 보았을 때, 수출 및 수입 역시 증가하였다. 이 기간 동안 상품 수출은 총 232.58억 달러로 54.51% 증가하였으며, 상품 수익액은 331.29억 달러로 78.71% 증가하였다.

인도의 수출 상품 중 비석유 기름은 전체 상품 수출액 중 30.27억 달라를 차지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63%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같은 상품의 대한 수입액 역시 증가하였는데, 2020년 10월 28.07억 달러 대비 45.82% 증가한 40.94억 달러를 달성하였다.

비석유를 포함 광물 및 보석류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 중 26.02억 달러를 차지해 작년 20.43억 달러보다 27.54%의 긍정적 성장을 기록하였다.

위 상품을 포함한 상위 10대 상품군의 수출액 비율은 전체 액수의 81.32%을 차지하였다. 가장 많이 수출되는 10대 상품군 목록에는 엔지니어링 제품, 석유제품, 보석류, 유기 및 무기화학 제품, 의약품, 전자 제품, 수제 및 기계 직조물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인도의 10대 수입품목으로 석유와 원유 및 가공제품, 금, 기계, 석탁, 코크스 및 조개탄, 유기 미 무기화학 제품, 진주와 같은 귀금속, 인공 수지, 플라스틱 원료, 식물성 기름, 철강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인도 전체 수입액의 77.84 퍼센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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