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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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믹스 양대 산맥인 마블과 DC 비교하면 마블은 박스오피스에서 DC보다 앞서 있을지 모르지만, DC는 여전히 배트맨과 슈퍼맨을 필두로 가장 상징적인 두 슈퍼 히어로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신 DC 팬돔 이벤트는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다가오는 영화 "더 배트맨"의 첫 번째 광범위한 프리뷰와 함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 이 영화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최근 공헌을 제외하고 마지막 솔로 스크린 외출이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 였던 캐릭터의 중요한 재부팅을 의미한다 .

한편, 슈퍼맨은 친숙한 슬로건인 "진실, 정의, 미국주의"이 그 방정식의 민족주의적 부분을 삭제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보수 언론계의 두근거림을 일으켰고, 슈퍼맨의 아들 조나단 켄트가 등장하는 만화는 현재 다음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진실, 정의, 더 나은 내일."의 새로운 슬로건을 이야기 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The American way'는 1940년대 라디오 쇼에 추가된 2차 세계 대전이었고 캐릭터를 따라 텔레비전에 등장한 것이다. 

코믹스의 조나단 켄트가 양성애자 라는 최근 발표에 이어 "깨어난" 미디어가 그들의 서사에 맞게 맨 오브 스틸을 재구성하고 "미국식 방식"을 거부한다는 부분을 촉발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DC 코믹스 퍼블리셔인 짐리(Jim Lee)는 "새로운 미션"이 "우리가 DC 전체에 걸쳐 말하고 있는 스토리라인을 더 잘 반영하고 슈퍼맨의 놀라운 유산을 존중한다"고 말함으로써 "새로운 임무"를 설명했다. 

이미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색된 배트맨의 만화책 비전은 어린 시절부터 밧줄을 배우는 것부터 나이가 많고 옹졸하고 씁쓸한 것("다크 나이트 리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후자의 변종은 Ben Affleck의 견해를 분명히 알려주었고 그의 캐스팅이 SNS를 거의 망가뜨릴 뻔한 "Batlash"를 촉발했다는 것을 기억할 가치가 있다.

슈퍼맨에 관해서는 '슈퍼맨:레드선'을 포함하여 그곳에서 많은 실험과 공상적인 비행이 있었다. 다른 행성에서 온 이 이상한 방문자가 캔자스 대신 러시아에 착륙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추측했다.

그러나, 슈퍼맨과 배트맨이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는 뚜렷한 도전과제와 기회를 만들어낸다. "배트맨"이 과대 광고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지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배트모빌이 3월에 다시 등장할 때 뒷좌석 운전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안전한 예측이긴하다.

김동렬 연예 객원기자 imaxpl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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