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브라질, 2위 인도
유니콘 기업 ‘부칼라팍’의 약진

인도네시아 미디어 비즈니스(Bisnis)가 ‘모바일 어트리뷰션 툴’인 앱스플라어(Apps Flyer)가 2020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인도네시아의 쇼핑 카테고리 애플리케이션 설치수가 70% 증가했다는 분석을 보도했다.
‘국가별 전자상거래 앱 마케팅 보고서(State of e-Commerce App Marketing 2021)’에 따르면, 앱스플라이어는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3번째로 큰 안드로이드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며 전 세계 전자상거래(e-Commerce) 설치의 8%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자 유니콘 기업인 부칼라팍(Bukalapak)은 창립 10년만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하고 인도네시아 기업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목표인 15억 달러(원화 약 1조 7212억 원)을 모금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1위 유니콘 기업인 고젝(Gojek)이 2위 기업인 토코피디아(Tokopedia)와 합병절차를 거쳐 지난 5월 고투 그룹(GoTo Group)으로 재탄생했다.
고젝의 평가액은 105억 달러(원화 약 12조 4267억 원)이며 토코피디아는 75억 달러(원화 약 8조 8762억 원)으로 양사는 합병으로 약 180억 달러(원화 약 21조 3030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교통, 물류 등의 서비스 기업이다.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고젝은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슈퍼앱’이다.
전자상거래 기업 토코피디아는 기업가치 75억 달러(약 8조 5350억 원)인 유니콘 기업이다. 2020년에 총 그룹 총 거래액 220억 달러(약 25조 360억 원) 이상,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명 이상이다.
앱스플라이어 APAC 루트피 안샤리(Luthfi Anshari) 수석 고객성공관리자는 “인도네시아가 안드로이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브라질(전세계 전자상거래 설치의 19%)과 2위 인도(전세계 전자상거래 설치의 17%)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