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부터 1회용 플라스틱 포장 금지
플라스틱을 자연환경 소재 판지로 전환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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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자연환경 보호 차원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줄이는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한경부 성명에서 "프랑스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거의 모든 과일과 야채에 대한 플라스틱 포장을 금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2020년 2월 순환경제법을 시행하면서 2022년 1월 1일부터 플라스틱 포장 없이 팔아야 할 과일과 채소 30여 종 목록을 발표했다. 이 목록에는 부추, 오베긴, 둥근 토마토뿐만 아니라 사과, 바나나, 오렌지도 포함되어 있다.

일상 생활에서 엄청나게 많은 1회용 플라스틱을 사용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다른 재료나 재사용 가능한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에 의한 대체품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37%가 포장과 함께 판매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연간 10억개 이상의 쓸모없는 플라스틱 포장 품목이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프랑수아 로흐 프랑스 과일판매자연맹 회장은 "플라스틱을 친환경 판지로 바꾸는 것은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는 운동 추세는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연합 전역에 확산 될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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