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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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 일본 우체국 미나미칸토 지사에 따르면 요코하마시 이소코 우체국에서는 10일 이후 직원 2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는 88명에 달했다거 보도했다. 이 우체국은 15일 이후 일상 배송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시 이소코구의 이소코 우체국에서는 10~14일 직원 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27명이 집배원, 2명이 창구업무 직원으로 밀접 접촉자가 88명에 이른다.

해당 우체국은 15일부터 택배를 포함해 이 지역 일반우편물 배송을 잠정 중단한다. 소재 지역으로 운송되는 우체국 소포도 접수가 중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우체국 미나미칸토 지사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지 보건소와 협조해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시 사세보(佐世保) 우체국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74명의 택배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밀접 고객으로서 편지를 보낼 수 없어 약 6만 통의 편지나 엽서가 배달되지 못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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