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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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1회 국제적인 '녹색 이니셔티브' 창립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0월 23~25일 리야드에서 사우디 녹색 이니셔티브(SGI)와 중동 녹색 이니셔티브(MGI) 창립 행사를 개최한다고 사우디 언론사 SPA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3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발표한 이 두 가지 이니셔티브는 각국 정부와 국제 녹색 기관으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SGI 포럼과 MGI 정상회의는 각국의 국가 원수, 고위 정책자, 재계 지도자, 저명한 환경 전문가, 학계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500억 그루의 나무'를 공동으로 식수하는 것은 물론 중동 지역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의 10% 이상을 달성하도록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막이 국토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지역에서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직면하여 지속가능한 자연 환경과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SPA는 덧붙였다. 

특히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원하는데 있어 사우디가 중동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석유시대'를 겨냥하여 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와 더불어 녹색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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