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비용 줄이고 편의성 높일 수 있는지 평가
내년 초 구체적인 결과 발표 계획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호주 등 4개국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국제결제를 테스트한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중앙은행은 결제 비용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CBDC의 국제결제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호주 중앙은행(RBA), 말레이시아 국립은행(Bank Negara Malaysia),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남아프리카 중앙은행(SARB), 국제결제은행(BIS) 혁신센터 등은 성명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각 중앙은행의 CBDC를 사용하는 국제 거래를 위한 공유 플랫폼 원형 개발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술, 거버넌스, 운영 설계 등을 모색하고 2022년 초에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금융기관이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CBDC를 통해 직접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거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BIS가 주도하는 국제 결제를 위한 CBDC 사용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에 중국, 홍콩, 태국, UAE 등의 중앙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조성영 기자 chosy@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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