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치민 통계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호치민시는 올 상반기 긍정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했다. 산업생산지수(IIP)는 상반기 2.3% 증가했으며, 식품·음료, 바이오·제약, 전자·기계 등 핵심 산업은 상반기 2.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호치민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는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부 경제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 될 경우 경기가 급속히 경색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따라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유행지역에 있어서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코로나19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지역에서는 기업 활동 및 지원 등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병행 통제를 통해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경기를 최대한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편, 상반기 신규 설립 법인은 총 7906개 업체로 총 자본금은 350조 4000억 동(약 17조 4499억 2000만 원)이며, 외국인직접투자는 25.1% 감소한 17억8000만 달러(한화 약 2조 334억 7200만 원)에 그쳤다. 세금 및 기타 수입은 18.1% 증가한 230조 8200억 동(11조 4948억 3600만 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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