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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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리우타임즈에 따르면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 차질에 따른 전국 대리점의 감소로 브라질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세로 보이며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받은 브라질의 여러 공장이 마비되면서 대리점에서 제품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7월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은 12만3579대로 2020년 동기대비 (13만4927대)에 비해 8.41% 감소했다.

이는 작년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브라질 전국의 자동차 공장의 조업 축소로 인한 감소세와 비교해도 0.4%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 전국자동차판매연합회(FENAUTO)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한 달 동안 가장 낮은 7월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 13만3306대 대비 7.3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이 올 3분기에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까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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