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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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한국 증권사들도 베트남 현지 사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한국 증권사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증권사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수익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 3월 663%까지 떨어졌던 VN지수는 2021년 7월 2일 최고가 1420선을 돌파하며 증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국내 증권사들도 베트남 시장 공략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JB금융지주는 2019년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했다. 2020년 9월에 아샘자산운용(Asam Asset Management)은 베트남 SJC 증권의 65% 지분을 인수했다.

올 1분기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6개의 한국 증권사와 10개의 자산운용사가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베트남 법인은 2021년 2분기 베트남 증권 업계에서 주식 중개 부문 6위에 올랐다. 베트남 내 전국 지점망을 구축, 총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계좌 개설 서비스 도입과 디지털화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 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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