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현지 주요매체들 "사태 파악, 구조 진행중"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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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3일 오후 현재, 현장에서는 구조작업 등 사고 수습이 진행중이며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3일 NHK 등 일본 현지 주요 매체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근접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마을을 덮치면서 2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산사태는 시즈오카현 아타미(熱海)시 이즈산(伊豆山)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마을의 주택 수십채를 덮쳤다.

현재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타전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대, 자위대 등이 구조활동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한 폭우로 인한 산악 지반 침수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시즈오카현에는 전날 밤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으며 일본 기상청은 토사 재해와 하천의 범람 등에 대한 비상경계를 내린 상태다.

일본(도쿄)= 후나하시 키요미 통신원 hoo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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